《유리스 크론베르그스》의 시집 《구름책》이 한국에서 선보이다.

29.10.2019. 10:53
《유리스 크론베르그스》의 시집 《구름책》이 한국에서 선보이다.

2019년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라트비아의 시인 겸 번역가인 유리스 크론베르그스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한국의 젊은 독자와 문단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을 위한 다양한 문학 행사 프로그램을 서울 및 근교에서 개최하였습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을 시작으로, 시인은 한국의 어린이들과 함께 2018년 한글로 출간된 본인의 시집 《구름책》의 시들을 낭독하였습니다. 라트비아어와 한국어로 시인과 함께 시를 낭독하는 활동 이외에도, 어린이들은 "나만의 구름 만들기"라는 활동에 참여하여 본인들이 관찰한 구름에 대한 상상의 나래를 펼쳤습니다.

또한 유리스 크론베르그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의 학생들과 만나 라트비아 문학에 대한 강의를 전달하였습니다.

방한의 마지막 행사로, 주한라트비아대사관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한국의 시인, 작가, 삽화가, 번역가, 출판사 종사자, 문학 매체 종사자 등 다양한 한국 문학계의 전문가들과 만나 라트비아 문학에 대해 설명 및 시를 낭독하고 더불어 《구름책》의 한국판에 대해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본인의 또 다른 작품인 "시간의 바지"이라는 제목의 유머러스한 시집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였습니다.

그 외, 유리스 크론베르그는 한국의 주요 영어 TV 방송국인 아리랑 TV와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시인의 방문으로 기획된 다양한 행사들은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한국 대중들 사이에서 라트비아와 라트비아 문화에 대한 인식과 지식의 저변을 넓히는 데 일조하였습니다.

유리스 크론버그스의 방한은 라트비아 국가문화자산재단의 지원 하에 주한라트비아대사관이 주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