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트비아 수립 30주년을 기념, 라트비아의 문화를 다면적으로 다루는 전시회 개최

27.08.2021.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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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와 한국의 수교 30주년을 맞아, 8월 24일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인 부산광역시의 금정문화회관에서 '새로운 시작 라트비아'展이 개최되었다. 주한라트비아대사관이 금정문화원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10월 9일까지 관람 가능하다.

이번 전시회는 라트비아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박람회의 한 부분인 "라트비아, 융합의 건축"은 지난 2016년 일본의 건축 잡지 'a+u' 특별호(no.555)에 실린 '라트비아: 건축 바로 보기'라는 기획의 연장선으로, 라트비아 건축 역사의 풍부한 다양성을 보여준다.

또한 전시회에서는 라트비아 전통 의상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유르기스 릭베이리스(Jurģis Rikveilis)의 사진들을 전시한다. 사진들에는 라트비아야외민속박물관의 민속학 과장인 아이야 얀소네 (Dr. Hist Aija Jansone) 박사의 설명이 더해져 특별함을 더한다.

라트비아 예술가 일러스트레이터 군데가 무지칸테 (Gundega Muzikante)의 "종이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삽화들은 라트비아의 책들에 등장하는 여러 등장인물들을 그림으로 소개하며 어린 관객들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전시회 한켠에는 라트비아 업체인 오션 멀티미디어(Ocean Multimedia)가 개발한 가상 투어를 통해 마치 라트비아로 여행을 떠난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해당 가상 여행은 올 봄 주한라트비아대사관이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이 주최한 라트비아에 관한 대규모 전시를 개최했을 때 소개되어 이미 관람객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라트비아 애니메이션 작품들도 전시 기간동안 상영될 예정이다. 작품들로는 긴츠 질발로디스(Gints Zilbalodis)의 '어웨이(Away)', 에드문츠 얀손스(Edmunds Jansons)의 '야콥과 미미와 말하는 개(Jacob, Mimmi and the Talking Dogs)', 시그네 바우만(Signe Baumane)의 '내 주머니 속의 돌들(Rocks In My Pockets)', 그리고 로제 스티에브라(Roze Stiebra)의 '태양은 하늘을 달린다'가 포함된다.

이번 전시회는 라트비아와 대한민국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21년에 개최되는 일련의 행사들 중 하나이다.

양국의 외교관계는 1991년 10월 22일 리가에서 수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