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12일, 라트비아의 유엔 가입 30주년을 기념하는 순회 전시회 “바툰(BATUN) - 유엔을 향한 발틱의 호소” 전시회가 용인 근현대사미술관담다에서 공식 축하 행사와 함께 개막되었다. 이번 전시는 주한라트비아대사관과 근현대사미술관담다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전시는 12월 31일까지 열린다.
전시 개막 행사에서 아리스 비간츠 주한라트비아 대사와 정정숙 담다미술과 관장을 비롯하여 백군기 용인시장이 참석하여 축사를 건냈다. 또한 행사에는 스텐 슈베데 에스토니아 대사 및 빌리유스 사무일라 리투아니아 대리대사를 비롯한 지역 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 전시회는 1965년부터 1990년대 초까지 가장 영향력 있었던 발트해의 망명 단체 중 하나인 바툰(BATUN)의 활동을 회고하고 그들이 발트 3국의 독립 회복과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의 유엔 가입을 위해 기여한 노력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라트비아 외교부, 라트비아 국립문서보관소, 라트비아 점령 박물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전시로, 2016년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전시된 바 있으며, 올해 10월 제네바 유엔사무국에서도 전시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