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트비아 전통무용, 서울 한복판에서 펼쳐지다

2025년 9월 22일, 서울 —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인 남산타워 앞이 라트비아 문화의 무대로 변모했습니다. 라트비아 최대 청소년 민속무용단 ‘젤타 시에틴슈(Zelta Sietiņš)’가 한국 시민분들께 라트비아의 역동적인 리듬과 이야기가 담긴 전통을 선보이며, 매혹적인 플래시몹 공연을 펼쳤습니다.
전통 의상을 갖춰 입은 만 16세에서 19세 사이의 고등학생 단원 26명은 인간관계, 자연과의 조화, 농촌의 삶의 리듬 등 다양한 이야기를 춤으로 풀어내며 라트비아 민속문화의 풍요로움과 다양성을 보여주었습니다.
1958년에 창단된 젤타 시에틴슈는 지금까지 5대륙 30여 개국의 주요 국제 민속축제에 라트비아를 대표하여 참가해 왔습니다. 이번 서울 공연은 9월 24일부터 28일까지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개최되는 천안흥타령춤축제 참가에 앞선 사전 무대로, 본 축제에서 공식적으로 라트비아를 대표하게 됩니다.
라트비아의 전통무용은 세대를 이어 계승되어 온 문화 정체성의 핵심으로, 오늘날에도 여전히 생명력 있는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을 통해 단원들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라트비아 노래와 춤 축제의 일면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이 축제는 5년마다 개최되며 수천 명이 모여 민속 음악과 춤을 기념합니다. 올해는 라트비아 청소년 노래와 춤 축제가 개최되었으며, 다음 전국 규모의 노래와 춤 축제는 2027년 수도 리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이번 남산타워 공연은 라트비아와 대한민국 간 문화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라트비아 대사관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습니다.
사진: 문아현
언론 문의:
주한 라트비아 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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